경제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대해 한눈에 이해하기!

 

대한민국이 10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확정되었으며, 2025년 11월부터 실제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수십조의 해외 투자금이 국내로 유입된다는 뉴스를 최근에 많이 보았다.

 

그렇다면 세계국채지수는 무엇이며, 세계국채지수에 편입이 되면 대한민국에 좋은 영향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오늘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국채지수란?

World Government Bond Index 줄임말로 FTSE 러셀(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이 관리하는 이 지수는 주요 국가의 국채를 구성한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 지수로, 미국, 영국, 일본 등 25개 주요 선진국과 신흥 시장 국가들의 국채를 기반으로 한다.

 

출처:기획재정부

출처:한경코리아마켓한국경제

WGBI 국가별 구성 비중을 보면, 1위 미국(40.4%), 2위 일본(10.2%), 3위 중국(9.7%), 4위 프랑스(6.7%), 5위 이탈리아(6.0%), 6위 독일(5.2%), 7위 영국(4.8%), 8위 스페인(4.0%), 9위 한국(2.2%)이며, 10위 캐나다는 1.7%이다. 

 

현재 세계국채지수 거래 대금은 우리 돈으로 약 4000조 원 정도 되며, 그중 우리나라는 2.2% 수준으로 약 70조~90조 원 정도 들어온다. 단, 편입이 확정된 것이지 실제 편입은 2025년 10월이다.

 

FTSE 러셀은 유예기간을 6개월~3년까지 부여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1년의 유예기간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의 유예 기간은 투자를 위한 자금들이 밀려 들어오지 않는다. 

출처: 기획재정부

WGBI 편입 기준

• 국채 발행 잔액: 액면가 기준 500억 달러 이상
• 신용등급: S&P 기준 A-이상
• 시장 접근성: 2단계-외국인 투자 불편 없음

출처:자본시장연구원

 

WGBI 편입이 주는 영향

1.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내 채권 매수로 인해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은 약 75~90조 원 정도 예상된다. 
2. 금리 안정: 외국인 국내 채권 매수가 확대되면 국채금리가 감소하고, 시장금리 또한 낮아질 수 있다. 많은 투자자가 국채를 산다면, 정부는 낮은 이자로도 충분히 팔 수 있기 때문이다. 
3. 환율 안정: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해외자금이 많이 들어오면, 원화 수요와 가치가 높아지게 되면서 환율이 안정되고, 수입 · 수출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4. 국채 신뢰도 상승: WGBI에 편입된 국가는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국채 시장으로 인정받게 되며, 국채의 신용도를 높이고, 많은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매수하도록 유도한다. 
5. 시장 유동성 증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로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한다. 

출처:자본시장연구원

 

출처:자본시장연구원

 

주의 사항

 

WGBI 편입 기준에 미달하면, 편입에서 제외하는 데는 유예기간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WGBI 편입 퇴출 기준은 국가신용등급인데,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WGBI 퇴출과 함께 즉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된다. 

채권이 매각되며, 유동성이 빠져 금융위기급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WGBI 편입 이후 "국가신용등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마무리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며,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 하겠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다시 살아나 모든 국민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WGBI 편입 유예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

이에 맞게 국민의 신용 등급과 국가의 신용 등급 관리를 잘해서 9위에서 순위를 치고 올라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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