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나의 아빠는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쓰지 않으셨다.
그래서 나는 돈이 있을 때 다 쓰고, 없을 때는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한 달에 천 원씩 적금을 처음 시작하였고, 6학년 2학기 때 만기가 된 적금을 현금으로 받았을 때 느꼈던 묘한 기분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천 원씩 적금한 돈이 큰돈이 되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부자가 된 것 같았다.
하지만 내 인생 첫 적금 통장과 만기 되어 받은 현금은 부모님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집안을 위해 사용했다고 말씀하셨지만, 어린 나는 무척 슬펐다.
그렇게 나는 돈에 대한 경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성인이 되었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대학 학자금을 제외하고는 월급 대부분을 모으기보다 다 쓰는 습관이 생겼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조금씩 경제 공부를 시작했고,
아이들만큼은 나같이 경제에 무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길은 현금흐름 사분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속한 사분면이 무엇인지는 우리의 현금흐름이 어디서 비롯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봉급에 의존하는 피고용인이고 또 어떤 이들은 자영업자나 전문직이다.
봉급생활자들과 자영업자 및 전문직 종사자들은 현금흐름 사분면의 왼쪽 면에 속한다. 한편 현금 흐름 사분면의 오른쪽 면은 자기 소유의 사업체나 투자를 통해 현금을 얻는 이들의 자리다.
저자가 말하는 현금 흐름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현금흐름 사분면은 돈을 얻는 출처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한다.
E: 봉급생활자 (employee)
S: 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종사자 (self-employed)
B: 사업가 (big business: 직원 500명 이상)
I: 투자가 (investor)
현금흐름 사분면은 현재 당신이 속한 사분면을 알려 주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을 선택했을 때 향후 가고자 하는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경제적 자유는 네 개의 사분면 모두에서 찾을 수 있지만 B나 I의 기술들이 당신이 택한 재정적 목표에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 중 대다수는 네 개 사분면 모두에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로 어떤 사분면에서 수입을 얻는가는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핵심적으로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가치, 강점, 약점, 관심사가 중요하다. 이 같은 핵심적인 차이점이 우리를 각각의 사분면에 끌리게 하거나 또는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입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는가보다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이 핵심이다.
네 사분면 어디서든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가난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어떤 사분면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현금흐름 사분면은 단순히 선 두 개와 알파벳 몇 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 단순한 그림의 표면 아래를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방식들을 발견할 수 있다.
● E 사분면 사람들이 하는 말: 봉급생활자인 E 사분면에 속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보수가 많고 혜택이 많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 S 사분면 사람들이 하는 말: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인 S 사분면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제 보수는 시간당 35달러입니다.' 또는 일반적으로 제 수수료는 전체 비용의 6퍼센트입니다.' 혹은 '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는 '저는 이 프로젝트에 20시간 이상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 B 사분면 사람들이 하는 말: 사업가인 B 사분면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저는 제 회사를 운영할 새로운 전문 경영인을 찾고 있습니다. '
● I 사분면 사람들이 하는 말: 투자가인 I 사분면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 현금흐름은 내부 수익률에 기반하고 있는가, 아니면 순수익률에 기반하고 있는가?'
현금흐름 사분면은 소득 또는 돈이 창출되는 방법을 나타낸다. 봉급생활자들은 일자리를 얻고 다른 사람이나 회사를 위해 일함으로써 돈을 번다.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다. 사업가는 돈을 창출하는 사업체를 소유하고 투자가들은 여러 가지 투자를 통해, 즉 돈이 돈을 버는 방식을 통해 돈을 번다.
<사분면마다 다른 성향과 특징>
1. E 사분면(봉급생활자): '안정' 또는 '혜택' 같은 단어를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 사람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안정'은 대개 두려운 감정에 대응할 때 사용되는 단어다.
E 사분면에 있는 사람들은 안정을 추구한다. 불확실성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성이다. 그들은 어느 정도의 확실성을 확보함으로써 두려움을 없애길 원한다. 그래서 그들은 일자리를 얻을 때 안정성과 확고한 계약을 추구한다.
이들은 종종 돈보다 안정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들을 고용한 사람이나 조직과 어떤 계약을 맺느냐다.
2. S 사분면(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종사자): 이들은 '스스로 고용주가 되는 것'이나 '내 일을 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S는 자신이 열심히 일한 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S 사분면 사람들은 그들만큼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도 있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버는 돈의 액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연히 열심히 일한 만큼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3. B 사분면(사업가): 이 집단의 사람들은 S 사분면 사람들과 거의 반대일 수 있다. 진정한 B 사분면 사람들은 네 사분면 E, S, B, I의 똑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을 좋아한다.
B 집단의 진정한 모토는 '나 대신 이 일을 할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는데 내가 뭐 하러 직접 해야 하는 거지?'
여기에 맞는 전형적인 인물로는 헨리 포드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소위 지식인들이라는 사람들이 포드를 찾아와 그에게 무식하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포드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는데, 그러자 포드는 그들을 그의 사무실로 초대해 대답해 줄 테니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말했다.
지식인들은 미국에서 가장 유력한 이 실업가의 주위에 둘러앉아 질문을 해대기 위해 시작했다.
포드는 한참 동안 그들의 질문을 듣더니 지식인들이 말을 마치자,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여러 대의 전화기를 집어 들어 똑똑한 그의 보좌관들을 불러들였다.
그러고는 보좌관들에게 지식인들의 질문에 답하도록 지시했다. 포드는 지식인들에게 대답은 학교를 졸업한 똑똑한 사람들을 고용해 그 사람들에게 맡기고 그동안 자신은 뚜렷한 정신으로 그보다 훨씬 중요한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 일이란 바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포드의 명언 중에서 이런 것도 있다. '생각은 가장 힘든 일이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그토록 적은 것이다.'
아무도 자신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없기 때문에 남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S 사분면 사람들과는 달리, B 사분면 사람들은 일을 위임하는 것을 좋아한다.
4. I 사분면(투자가): 투자가는 돈으로 돈을 번다. 그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의 돈이 대신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I 사분면은 부자들의 놀이터다.
어떤 사분면에서 돈을 벌든 간에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언젠가는 결국 I 사분면으로 옮겨 와야 한다. 돈이 부로 변화되는 것은 바로 이 I 사분면이기 때문이다.
<생각하기!>
우리는 서로 어느 사분면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앞으로 이동하고 싶은 사분면이 있는가?
나는 현재 E 사분면에 있다. 5년 안으로 B 사분면으로 갔다, 10년 안으로 I 사분면으로 이동하고 싶다.
그것이 내 목표이다!
당신의 목표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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