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주식을 사야 할까? When to buy?
미국에서는 보통 Buy Discipline(매수 원칙)이라고 한다. 주식을 사고 싶을 때는 기업의 펀드멘털이 마음에 든다든가 아니면 경영진이 마음에 든다든가 아니면 앞으로의 성장성이 엄청나든지 그 주식 가격이 너무나 저평가되었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사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기업들을 보아도 쉽게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마켓 타이밍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금 주식 가격이 1만원 하는 것을 9천900원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마음 때문에 사지 못한다.
좋은 조언은 만 원 주식을 살 때 20% 이익을 얻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에 10만원 혹은 20만원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주식들은 그렇게 해서 돈을 벌지 단기간에 여기서 10%, 여기서 5% 벌고 그렇게 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주식은 내가 마음에 드는 기업이 있다면 당장 사는 것이다. 내가 여유자금으로 꾸준하게 사는 것이다. 가격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주식을 모으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사기 전에 회사를 살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여유자금으로 사야 한다.
2. 언제 주식을 팔아야 할까? When to Sell?
갑자기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로 폭등할 때가 있다. 이 가격이 회사의 가치와 일치가 되느냐?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때 파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과거에는 굉장히 좋았는데 그 산업, 회사의 장래가 어두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왜냐하면 새로운 기술이 나왔는데 완전히 새로운 기술 때문에 모든 산업, 그 안에 있는 회사들이 영향을 받는 경우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애플의 아이폰이 나왔을 때이다. 그전까지 있던 많은 핸드폰 회사가 많았지만 모두 아이폰 때문에 다 망했다. 이렇듯 그전까지는 펀드멘털이 좋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된 것이다. 우리가 디지털카메라가 나오면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코닥이 망한 것과 같은 원리다.
그래서 세상이 발화할 때 아무리 회사가 펀드멘털이 좋아도 장기적인 상황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할 때 그때는 팔아도 된다.
그다음 이런 경우가 있다. 항상 투자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내가 투자한 금액이 총 천만원인데 계속 IPO(기업공개)가 생기고, 더 좋은 새로운 기업이 나오게 되었을 때 이미 그전에 샀던 것 중에서 어느 정도 팔아야 한다. 그래서 저절로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점점 더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예전에는 노동 집약적, 자본 집약적인 조선, 철강, 제지를 많이 샀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점차 좀 더 새로운 기업에 조금씩 옮겨가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10년 뒤에 전혀 다른 포트폴리오가 되어 있게 되었다.
장기투자의 기본은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예시에 맞는 경우 팔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어떤 기업은 10년 동안 한 주도 팔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고, 어떤 기업은 3년 만에도 팔아야 할 때가 있다.
그 구분을 정확하게 잘해야 한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한 번 주식을 사면 한 5년 정도가 Holding Period(보유기간)라고 한다. 그 기업을 갖고 있었을 때 얼마큼 오랫동안 갖고 있느냐, 그 말은 즉 그 펀드의 회전율, 주식 보유의 회전율이 약 1년에 20% 정도가 된다고 본다.
매일 주식 사고파는 사람들의 회전율을 알아보면 만%도 됐고, 2만%도 있다. 그것은 지극히 잘못된 투자 방법이다. 수수료와 이자로 다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돈을 대부분 빌려서 투자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힘들다.
언제 살 것인지, 언제 팔 것인지는 반드시 자기만의 규칙을 정해야 한다.
단기간의 주식 변동에 연연하지 마라. 그것을 Sell Discipline(매도의 원칙)이라고 한다. 언제 파느냐? 왜 파느냐? 항상 주의 깊이 생각하고,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3. 한국 주식 vs 미국 주식 비중
미국 주식은 신뢰하지만, 한국 주식은 신뢰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미국 주식을 더 많이 사야 할까? 한국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할까?
그것에 대한 대답은 내가 사고 싶은 회사가 미국 주식에 더 많으면 더 사는 것이고, 내가 사고 싶은 회사가 한국 주식에 더 많으면 한국 주식을 더 사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가 사고 싶은 회사가 미국에 더 많으면 미국 주식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시각을 넓힐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에 가장 실패하는 원인은 일반화하는 것이다. 남들 이야기보다는 내가 조금 더 알아보는 것이 좋다.
미국과 한국의 비슷한 회사를 놓았을 때 한국 주식이 훨씬 더 가격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미국 주식은 좋고, 한국 주식은 나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단순히 미국 주식 몇 퍼센트, 한국 주식 몇 퍼센트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내가 정말 갖고 싶은 회사가 어디에 있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다.
4. 자산운용사가 망하면 어떡하죠?
은행도 망하는데 혹시 자산운용사가 망하게 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은행의 기본 비즈니스는 고객들에게 예금을 받고, 그 예금을 여러분들이 원하게 되면 은행을 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 은행은 받은 예금으로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대체로 대출을 해준다. 그중에서 기업에 빌려준 돈 중에 기업이 도산하게 되면 갚지 못해 은행은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그 금액이 굉장히 커졌을 경우, 은행에 그 돈을 맡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산운용업은 전혀 다른 구조이다. 자산운용사는 우리들의 자산을 가지고 대신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에 투자하든가 채권에 투자하든가 투자된 자금 대부분이 은행(수탁자)에 맡겨져 있다.
그래서 자산운용사가 우리들의 자산을 직접 가지고서 대출을 준다거나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산운용사가 망하더라도 우리들의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펀드를 샀을 때 그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혹시 도산하게 되면 어쩔까 이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2024.06.09 - [경제 & 성공 심리학] - 존리_금융 문맹 탈출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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